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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r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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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ff Merrill, Shiraz 2008 한국에 온 지도 벌써 6년이 지났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의 복잡한 심정과 지금을 생각하면 참 뭔가 바쁘게 달려왔는데 아직도 갈 길이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게 게으른 나를 계속 노력하게 하는 유일한 원동력 같기도 하다. 6년 전과 비교하면.. 조금 더 삶이 편안해진 것을 느끼고 조금은 더 성장했다고 느끼며, 호주에서 살던 때에도 그랬지만 여전히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고 또 새로운 소중한 인연들이 생겼다. 호주에서 즐겨 마시던 맥라렌베일의 한 와인 사진이 나를 과거로 잠시 초대했다. 이 와인을 마실 때 즐거웠던 기억들은 아직도 가슴 한켠을 아련하게 만들지만, 와인을 제대로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이 와인이 아니었던가 할 정도로 즐겁게 마셨던 기억이 있다. 호주에서의 인연들도 이제 모두 희..
2015년 마지막 바베큐!! 솜사탕맛 음료수 -_- 사볼까 하다가 탄산섭취좀 줄이려고 참았다. 무식하게 두꺼운 소고기..양고기랑 두께를 비교하려고 찍었는데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이상이 2015년 마지막 바베큐!!
가브리엘라 피자 in 카네기 카네기의 또다른 괜찮은 식당. 허름하고 주인아저씨가 무서워 보이지만, 피자는 맛있다. 피자는... 파스타는 추천할수 없는 곳이지만 피자는 훌륭한 편이다. 참고로 Cash only 인 곳이다. 사진은 마늘빵과 반반 패밀리 사이즈 피자.
Sunbeam orange juicer 동네 마트에서 장보다 산 15불짜리 믹서기. 20불정도 하는데 할인하는 가격이었다. 오렌지는 마켓에서 킬로당 80센트 정도에 산듯....4킬로정도 샀다. 흐르는물에 씻은뒤에 반으로 잘라서... 모터와 연결되있는 틀에 꾹꾹 눌러주면 알아서 돌아가면서 즙을 내준다. Pulp free 는 아니고 펄프가 적당히 들어간 오렌지쥬스 완성. 장점 - 저렴한 가격에 비해 퀄리티는 괜찮다. 단점 - 쥬스가 1리터가 가까워질때쯤 되면 모터가 과열되서 성능저하가 있다. 사용시 주의사항 - 감전의 위험이 있어 보이며, 사용시 기기아래에 아무것도 두지 않는걸 권장(모터로 인해 발생한 열이 못빠져나갈수 있다) 금속 판이나 냉각효과가 있는 재질을 기기아래에 두는것도 괜찮을듯(cooling pad for laptop 같은거) 인터넷..
애플망고 리치몬드 토요장터에서. 요즘 자주 가는 Richmond Saturday Market 에서 사온 2개에 5천원짜리 애플망고 싼 망고는 많았지만 이녀석이 먹음직해 보여서 낼름 두개 집어왔다. 1킬로에 80센트짜리 오렌지도 4불어치 정도 사와서 오렌지쥬스를 만들어놓았다. 2리터 가량. 오렌지쥬스 보존료 들어간 생오렌지쥬스가 2리터에 6불가까이 하는걸 고려하면 이래저래 만들어 먹는게 기분도 좋고 장점이 많은듯...오렌지가 비싸지는 시즌엔 어쩔수없지만.. 사진은 애플망고와 아이패드 미니 비교샷 되겠다. 2개에 5불주고 사도 별로 안아까운 사이즈... 당도도 정말 높은편이라 먹어본 과일중 1,2위를 다툴정도..
음식사진들
비에나 아이스크림 아마 초등학교 이전 국민학교 다닐때 먹었던 아이스크림...인걸로 기억. 어렸을때라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저 어릴적 그때가 그리워서인지... 사오자마자 저녁도 안먹고 뜯어버렸다. 기억속의 녀석이 이렇진 않았는데...언제나 그렇듯 제품사진과도 상당히 틀려보인다. 이건 마치 나비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그녀석들같이 생기지않았....쿨럭... 결론 - 맛은있지만 그냥 퍼먹는 아이스크림이 가격이나 양이나 편의도면에서 압도적으로 좋다.
무스카토... 두어번 먹어본이후로 너무 맘에들어서 결국 종류별로.... 레드와인도 좋지만 이녀석이 요즘은 맥주보다 땡긴다. 대충 맛을 설명하자면....달콤+과일향 정도? 맨끝의 개봉한녀석은 조금 지나치게 단감이 있어서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