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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raralgon ,Walhalla, Sale, venus bay 여행 (2)

멜번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너스 베이를 거쳐 돌아가기로 했다.

대략 1.5배가 넘게 걸리긴 하지만 조개를 잡기위해서..한번 가보기로 했다

 

 

이날이 나의 첫 비너스 베이였기 때문에(이 여행은 작년 12월에 다녀온 여행)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정말 끝까지 직진으로만 운전해서 정말 비너스 베이 끝까지 와버렸다...

산책도 할겸...(집에 가고싶었지만) 길을 잃지않게 지도 사진을 한장 찍은뒤에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표지판에 뱀 조심이라는거 하나 보고선, 40분 정도 걷는 내내 바닥만 보고 걸었다...

물리면 병원가는데만 2시간은 걸릴꺼같아서...

중간쯤에서 고슴도치(아마도)가 엉금엉금 지나가질 않나,

정말 뱀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듯한 분위기였다.

 

 

지친상태에서 모래길을 걸으니 체력소모가 2배는 되었던듯.

도착하니 시원하게 트인 풍경이 우릴 반겼다.

 

 

이쪽풍경보고 저쪽풍경보고 사진을 찍고있는데 뭔가 해변가에 이상한 점같은게 보인다.

왠지 저쪽에 뭔가 있을거같아 저쪽해변으로 걸어보기로 결정.

 

 

바위 정도일꺼라 생각했던 점의 정체가....

 

 

두둥...선상에서나 멀찍히 보던 녀석을 모래사장에서 만날줄이야..

 

 

일광욕을 하면서도 슬쩍슬쩍 내눈치를 본다.

머리라도 쓰담어 주고 싶었는데 다가가면 도망가고

다가가면 도망가고 하면서 일정거리를 언제나 유지..좀 아쉬웠다.

 

 

가장 가까이서 찍은 사진...귀엽다 +_+

조개채집은 실패. 한마리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뭔가 뿌듯한 하루였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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