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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ff

어느 아침

여기 온 이후로 처음 걸린(아마도) 감기에 지쳐 어제 이름 잠을 자기로 결정했고..
친구가 준 감기약이 너무 독해 알약을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구분하며 골라냈고...
고르고 골라 남은건 타이레놀...ER.. 내 서랍에 잔뜩 있는 그녀석 훗...뭐 이리 좋은 약이 없는지...
옆방 중국 쉐어메이트한테 밤늦게 샤워하지 말아달라 부탁까지 하고는 잠에 들었었는데,
아침 6시경에 생생한 꿈과 함께 잠에서 깨어버렸다. 오랜만의 생생한 기억이 있는 꿈...
꿈에 나온 주소까지 기억이 날 정도니...
아침에 일찍 깨고 나니 새삼 이리 저리 치이고 바쁘다 핑계대며 미뤄놓았던 조부모님께 전화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큰이모, 이모부, 사촌형,누나...모두 괜한 학업핑계로 연락을 미루고 미뤘었는데...
커피 한잔을 내려 마시면서 멍하니 또 고민한다.
언제나 연락을 미루고 미루면 미안한 마음에 또 연락하기가 힘들어진다고 생각하면서.
우선 점심이 오기 전에 전화부터 제대로 통화될수 있게 이래저래 손을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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