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CCNA 시험기(팁 포함)

시스코 네트워크 자격증의 입문 시험 같은 존재이다.

시험응시료가 한화로 35~38만원 정도이고 (2017년 기준)

비싼만큼 시험준비를 잘 해서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자.

시험을 보기 위해선 우선 https://home.pearsonvue.com/ 에 가입을 하고 

시험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고 돈을 지불하면 된다.

아니면 시험장에 연락해서 예약도 가능하다고는 하다.

필자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다. 신분증과 이름이 일치하는지 꼭 확인할것.

시험장에 10~30분정도 일찍 도착하고 소지품을 전부 맡긴 뒤에 

싸인펜과 코팅된 종이를 받아 시험을 시작할수 있다.

시험장에는 기본적으로 CCTV가 자리마다 설치되어 있으며, 

시험 전에 여권이나 영어 신분증을 검사하며, 사진도 촬영한다.

합격 결과는 시험을 마친 직후에 나오며, 그 이후에 등록한 이메일 주소로

자격증 배달을 위한 주소를 영어로 입력하라고 안내 이메일이 온다.

시험은 완전 영어로 진행되나 독해가 어느정도만 되면 알아보고 풀수 있는 정도이고

시험문제를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풀어보는것을 추천.

덤프라는 기존 출제 문제들을 답과 함께 제공하는 것도 있으나 답이 정확하지 않은 문제가 10%정도는 되는듯.

나의 경우는 예전에 학교에서 장비를 다루며 CCNP까지 실습도 했었고, 

패킷 트레이서로 잊은 부분은 복습하고 까먹은 부분들은

유투브와 구글에서 검색해서 공부를 준비해서 갔다.

물론 마지막엔 예상문제들도 풀어보고 갔고.

문제유형은 객관식이 대부분이고 그중에 답이 2-3개를 선택해야 하는 유형도 존재한다.

맞는 항목에 Drag & Drop 형식으로 푸는 문제도 1-2문제 나오며,

Simlet 이라고 불리는 유형의 문제는 Cisco 패킷 트레이서 같은 환경에서 각 라우터나 스위치에서

무엇이 잘못 설정되었는지를 직접 명령어를 입력해 진단한뒤에

해당하는 답을 선택해야 하는 객관식 유형도 있다.

그리고 CCNA를 볼때 꼭 준비해야 하는 실습 문제는

보통 한가지 유형의 Routing을 각 기기에 설정해야 하는 문제이거나

ACL(Access Control List)을 시나리오에 맞게 설정하는 문제가 나온다고 한다.

본인의 경우엔 ACL 문제가 나왔는데, 약 25~30분 동안 이 한문제를 푼거같다.

이 실습의 경우도 패킷 트레이서 파일이나 문제 유형이 인터넷에 많으니 찾아보고

최소 세번 이상은 연습해보고 가기를 권한다.

비영어권 나라의 경우엔 시험시간을 2시간을 준다.

총 점수는 1000점이 만점이며 그 중 810점 이상을 획득하면 PASS이다.

시험을 보고 난 후에 생각나는 조언이 있다면, 실습을 충분히 해서 시뮬레이션 문제(실습)에서 

평소 때 사용하던 명령어가 먹히지 않아도 당황하지 않게 언제나 어떤 하나를 달성할때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다른 명령어에도 익숙해지면 좋으며, 

TAB 키로 명령어 완성은 안되는 경우라도 ?키로 어떤 명령어가 있는지 확인할수 있으니

시간분배를 잘해서 시뮬레이션 문제는 어떻게든 맞춰야 합격이 보장된다는 점.

특히 시스코 시험을 처음 치는 경우엔 인터페이스가 약간 오래되고 낯설어 

스크롤을 내리거나 하는걸 깜빡할수 있으니 필요한 정보가 보이지 않는다 싶으면 스크롤이 내려가는지 꼭 마우스로

제어를 시도해 보라고 하고 싶다.

필자의 경우엔 시뮬레이션 문제에서 ACL 관련 문제를 풀었는데, 특정 호스트의 IP가 

TOPOLOGY(다이어그램)에서 표시되지 않고 문제에도 없는 줄 알아 그 대역대의 NETWORK ID를 전부

ACL에 집어넣었다가 문제 부분에 스크롤을 내려보니 기기들의 IP주소가 전부 나오는 바람에

ACL을 전부 다시 작성하는 식은땀 나는 경험을 했다.

거기에 겹쳐 필자는 Modern Way로 ACL을 작성하는걸 좋아했는데 (수정이 용이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막상 해보니 Classic Way밖에 지원하지 않아 약간 낯설었다.

결국 ACL을 다 지우고 다시 처음부터 작성하느라 시간을 더 잡아먹었다.

아 그리고 문제를 푼뒤에 Next를 누르면 다시 답을 수정할 기회같은건 주어지지 않으니, 

Next 버튼을 누르기 전에 언제나 두번 이상 확인하고 누르길 바란다.